새로운 조경계획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 향유 목표
경관 개선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등 실용성 고려

조경이 그리는 新도시의 목표는 '도시'에서 '새로운 조경계획'을 통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누리는 데 있다. 이를 위해 3가지 계획을 신도시 조경에 담았다.
첫째, 공원이 도시의 브랜드가 되도록 'LH 도시공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공원의 일부에 적용하던 LH 가든쇼를 파주운정지구 중앙공원 전체로 확대하고 정원화 설계기법을 적용해 '정원이 곧 공원'이 되는 '파주가든'을 처음으로 론칭했다.
박람회 스타일에서 벗어나 4계절 지속가능한 사초류와 나무 중심의 자연주의 정원으로 설계하고, 쇼윈도 작품의 '바라보는 정원'에서 벗어나 시민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어 주는 '머무는 정원'으로 계획한 것이다.
둘째, 3기 신도시에는 선형의 녹지축인 LH 파크커넥터가 계획돼 있다. 폭 30m 내외의 넓은 선형의 공원이 도시 전체를 잇고 있다. 총길이 100㎞의 숲길, 파크커넥터를 걸으며 100여곳의 공원을 만날 수 있고, 집에서 나와 도보로 10분 이내에 공원에 도달하는 N분 녹지생활권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노약자와 어린이는 물론 국민 누구나 쉽게 공원에 접근해 즐길 수 있어 녹지 혜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보도와 녹지의 통합을 추진 중이다. 가로수 식수대가 있는 보도를 녹지와 중복 결정해 가로 녹지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기존의 가로는 차량의 소음과 분진에 취약하고, 뜨거운 햇볕으로 인해 걷기 불편한 보도로 조성되어 있다. 프랑스 파리市는 1.9㎞의 샹제리제 도로를 반으로 줄이고 남는 공간을 녹지로 만드는 녹색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고, 서울시도 도심의 새로운 녹지 공급처로서 초록길을 계획하고 있다.
쾌적한 가로는 녹지생태도시의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열 이상의 가로수와 초화를 심고, 숲길로 조성해 차량 소음과 분진은 차단하고, 미세먼지와 폭염을 줄여 걷고 싶고 쾌적한 녹색 보행길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조경이 그리는 도시'는 공원녹지 네트워크를 통해 인간과 자연을 잇고, 지속가능하며 경관적으로 아름다운 도시를 만든다. 또한, 식재 설계와 시설물 디자인을 통해 생태적이고, 미학적인 경험을 제공해 사람에게 휴식과 힐링을 준다.
조경은 도시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성하는 주체이면서 자연기반 해법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집중 호우를 저장하며, 도시 열섬을 완화하는 등 극한기후에 대응해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그린마스크'를 담당하고 있다.
미래의 조경은 도시를 넘어 인간의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이전에 없던 역할 속으로 걸어 들어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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