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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집무실, 대한민국의 멋과 품격 담는다

conslove 2026. 7. 29. 14:52

‘채와 마당으로 구현한 국가상징공간, 지혜의 풍경’ 최종 당선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당선작으로 선정된 '채와 마당으로 구현한 국가상징공간, 지혜의 풍경'의 조감도. 사진 제공 = 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이 그간 진행돼온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공모와 국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마무리하고 건축설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향후 설계과정에서 각계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에 걸맞은 품격 높은 건축물로 건립하겠다는 취지다.

 

설계공모는 지난 1~4월 4개월간 진행됐으며, 제출된 총 17개 작품 중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해안·토문·운생동건축사사무소)의 '채와 마당으로 구현한 국가상징공간, 지혜의 풍경'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창덕궁과 같은 자연 지형 축에 순응한 공간구성, 전통적인 채와 마당의 배치를 통한 한국적 풍경 구현, 대통령과 참모진의 근접 배치, 지형 단차를 활용한 입체적 동선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개별 건축물의 상징성과 전통 건축 요소의 조화로운 구성 등은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된 바, 당선자는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행복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설계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현대적 건축물에 한국의 전통미를 반영하고 탈권위와 국민과의 소통 등 시대정신을 담아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청와대를 계승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후속 설계과정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문화·건축·역사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특별자문회의'를 운영하고, 지속적인 국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설계를 한층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이번 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내년 설계 완료 및 건축공사에 착공, 오는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