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용역 수행업체 선정… 계약 후 사업 재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가리봉 옛 시장 부지를 복합화하는 사업의 설계 용역 수행 업체 선정을 마치고, 28일 계약 체결 후 설계 업무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로구 소유 옛 시장 부지(3,827㎡)에 공영 주차장, 지역 편의 시설, 공공주택 등을 복합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28일 주택 건설 사업 계획이 승인됐으나 급격한 공사비 상승 등의 문제로 사업이 지연, 이번 용역 착수를 통해 지난해 3월 민간 참여 공공주택 사업 협약 해지 이후 다시 추진될 실마리를 얻었다.
이에 SH는 사업 여건을 고려해 기존 민간 사업자가 제안한 일부 모듈러 공법을 철근콘크리트(RC) 공법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올해 인허가, 내년 하반기 본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상하 SH 사장은 "가리봉 옛 시장 부지 복합화는 전통시장 이용객의 주차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에 필요한 편의 시설과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라며 "서울시·구로구와 협력해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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