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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6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 3팀 발표

conslove 2026. 9. 16. 14:10

나종원(Of Architecture limited), 김민호(㈜코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신성진·손경민(㈜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10월 대한민국건축문화제에서 시상, 수상자 작품과 건축적 성과 전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2026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나종원(Of Architecture limited), 김민호(㈜코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신성진·손경민(㈜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등 3개 팀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젊은 건축가상은 문체부가 지난 2008년부터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상으로, 이번 공모에는 총 42개 팀이 지원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나종원 Of Architecture 공동대표(사진 위)와 그가 설계한 인천 연수구 청소년센터의 모습. 사진 제공 = 문체부

 

나종원 Of Architecture 공동대표는 현대건축의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절제된 태도와 세밀한 디테일을 통해 공공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수구 청소년센터 등에서 프로그램과 공간의 관계를 치밀하게 풀어내고, 설계 의도를 시공까지 일관되게 구현하며 높은 완성도를 이끌어냈다.

김민호 코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대표(왼쪽)와 보령청년센터의 모습. 사진 제공 = 문체부

 

김민호 코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대표는 프로젝트마다 깊이 있고 영리한 건축적 접근을 바탕으로 주변 맥락과 건축의 관계를 섬세하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보령청년센터에서는 기존 건물의 조건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제한된 예산과 여건 속에서도 공간과 구축의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익숙한 건축적 해법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과 새로운 시도를 더해가는 과정에서 젊은 건축가로서의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신성진·손경민 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사진 위쪽)와 영주 어울림센터의 모습. 사진 제공 = 문체부

 

신성진·손경민 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는 서로 다른 시선을 바탕으로 맥락과 도시의 관계를 치열하게 조율하며, 합리적인 아이디어를 높은 완성도의 건축으로 구현하고 있다.
영주 어울림센터에서는 계획과 구축, 재료와 디테일을 일관되게 다루는 탄탄한 역량을 보여줬으며, 이미 갖춘 완성도와 숙련도를 기반으로 익숙한 해법을 넘어 과감한 실험과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미 심사위원장은 "건축가로서의 기본기와 태도, 건축적 생각의 발전 과정, 사회와 도시에 대한 이해, 건축의 공공적 역할에 대한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작품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건축가로서의 진정성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의지를 중요하게 살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올해 젊은 건축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열리는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되며, 문화제에서 수상자들의 작품과 건축적 성과를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