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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 본격화… 수도권 전체 물량 65% 집중

conslove 2026. 9. 30. 13:58

10월 전국 아파트 3만8,032세대 분양예정… 전년동월比 61%↑
금리와 대출 여건에 따른 자금부담 여전

 

직방(대표 안성우) 조사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50개 단지 3만8,032세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2025년 10월 26개 단지 2만3,667세대) 대비 1만4,365세대(61%) 많은 규모다. 일반분양은 3만2,133세대로 전년 동월(1만8,402세대)보다 1만3,731세대(75%)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9월에는 당초 예정된 2만2,704세대 가운데 2만62세대가 실제 분양으로 이어져 예정물량의 약 88%가 공급됐다. 
9월 분양실적률이 높아진 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와 청약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동안 시장 상황과 사업 여건 등에 따라 일정을 조정했던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고 예정된 물량도 비교적 계획대로 공급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이 9월 발표한 분양물량 전망지수도 97.1로 전월(88.1)보다 9.0포인트 상승해 분양 물량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바 있다.

 

10월에는 추석 연휴 이후 가을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3만8,000여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년 동월보다 많은 물량이 예정된 데다 9월 분양실적률도 높은 수준을 보인 만큼 10월 예정물량이 실제 공급으로 얼마나 이어질지 주목된다.

 

10월 분양예정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전국 3만8,032세대 가운데 수도권에서 2만4,618세대가 공급돼 전체의 약 65%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3개 단지 1만6,043세대(일반분양 1만4,496세대)로 가장 많고, 인천이 7개 단지 6,921세대(일반분양 5,504세대), 서울이 5개 단지 1,654세대(일반분양 1,366세대) 순이다. 지방에서는 15개 단지 1만3,41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3단지토지임대부분양’ 500세대와 ▷‘고덕강일3단지2차토지임대부분양’ 590세대를 비롯해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에피트’ 228세대 ▷중랑구 중화동 ‘중화역라온프라이빗센트로’ 176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총 23개 단지 1만6,043세대가 공급된다.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화성향남롯데캐슬시그니처’ 1,542세대 ▷광주시 쌍령동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2단지’ 1,249세대 ▷평택시 세교동 ‘한화포레나지제역’ 1,098세대 ▷평택시 고덕동 ‘엘리프고덕센트럴하이’ 996세대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아크메르동탄(M1-2-2블록)’ 996세대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아르뮤제자이’ 984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선택지가 늘어난 만큼 청약을 결정하는 기준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금리와 대출 여건에 따른 자금 부담도 여전하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은 지역별 시장 상황과 주변 시세, 분양가, 입지뿐 아니라 실제 자금 조달 여건까지 함께 따져 청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