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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공사·용역 17.9조원 발주… 공공기관 최대규모

conslove 2026. 2. 26. 14:53

공사 15.8조원, 용역 2.1조원 등 총 1,515건
주택사업 관련 발주, 전체 약 68% 차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공사 15조8,222억원, 용역 2조617억원 등 총 1,515건 17조 8,839억원의 발주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주택사업 관련 발주가 전체 발주 금액의 약 68%를 차지하며, 건축공사(8.7조원)와 전기·통신·소방 등 부대공사(3.3조원)을 중심으로 물량을 집중 편성했다.

 

LH의 올해 발주계획을 심사유형별로 살펴보면 ▷종합심사낙찰제(간이종심제 포함) 13.5조원(402건) ▷적격심사 3.3조원(966건) ▷기타 1.0조원(147건) 등으로 나뉜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공사 대상으로 공사수행능력, 입찰금액 등을 종합심사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제도를 가리킨다. 간이형종합심사제는 추정가격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공사를 대상으로 하는 간이 종합심사낙찰제이며, 적격심사는 추정가격 100억원 미만인 공사를 대상으로 최저가격(낙찰하한율 이상)으로 입찰한 자 순으로 당해 계약이행능력을 심사, 일정 수준 이상인 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제도다.

 

또 이번 발주계획은 수도권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수도권 및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편성, 전체 계획의 71%(약 12.8조원 규모)가 수도권 및 남양주왕숙·인천계양·고양창릉·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에 집중돼 있다.

이와 더불어 수도권 외 지역에도 약 5.1조원(29%)을 발주하는데, 대구연호·아산탕정2·전북장수 등 지방 공공주택과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편성돼 지역 건설경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LH는 직접 주택 건설사업을 확대하고 주택공급 속도를 높여 충분한 주택이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발주계획을 철저히 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건설업계 관심이 높은 주요 아파트 대형공사 발주 일정은 월별·분기별로 면밀히 관리하는 한편, 하반기 변동사항을 반영해 주요 공사 일정을 재공지하는 등 건설업체들의 지속적인 입찰 참여를 지원하겠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이번 발주계획의 세부 내역은 26일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공공주택 5.2만호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침체된 건설시장에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발주계획을 수립했다”며 “적기 발주와 철저한 일정 관리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