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안전 ‘AI(인공지능)’기술 도입 활발
제6회 스마트건설세미나, 글로벌네트워킹 300여명 참석
제1회 스마트기술동영상 공모전 100여편 응모, 17개사 수상
한국건설신문 주최 스마트건설교류회와 킨텍스 공동주관으로 지난 16일 ‘AI건설안전 & 콘크리트기술’ 제6회 스마트건설세미나 및 글로벌네트워킹 행사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스마트건설교류회 2대 조성민 회장은 “국토교통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건설기술개발 R&D사업도 스마트안전기술을 중요한 주제로 다루고 있다”면서 “스마트건설을 선도하는 유망한 기업과 기관의 전문가들이 디지털 기반의 건설현장 안전성 향상 기술을 발표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여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최진석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다. 자율주행・드론・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건설현장에 접목됨으로써 생산성과 안전성은 물론, 환경친화적인 지속 가능성까지 향상시키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는 미래 도시와 사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 철도혁신연구원 손훈 원장은 축사를 통해 “AI를 비롯한 스마트 기술 발전은 건설분야뿐만 아니라 인류의 삶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도약시킬 수 있으며, 오늘 이 자리는 그 중심에 서서 미래를 공유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6일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한 국가 AI 위원회가 출범해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6회 스마트건설세미나의 핵심 테마는 ‘AI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기술’이다.
삼성물산 문준호 팀장은 ‘콘크리트 압축강도 시험 로봇’ 주제발표를 통해 인천검단 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광주화정 아파트 신축현장 붕괴 사고를 보았듯이 압축강도 시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압축 강도 시험은 숙련도에 따라 결과의 편차가 발생하는데 콘크리트 압축강도 시험로봇은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히면서 향후 안전을 위한 건설현장의 대 변화를 예고했다.
케이씨티이엔씨 ‘AIoT 지능형 센서기반 실시간 위험경보 시스템’도 주목을 받았다.
정인근 대표는 “터널 붕락 위험 감지, 지하수위 실시간 감시, 비탈면과 옹벽의 붕괴 위험징후 예측 등 실시간 감시하며 사전경보를 발령함으로써 현장에서 발생하는 돌발 위험변수에 대처가 가능한 효과적인 안전관리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6회 스마트건설세미나와 함께 제1회 스마트기술동영상 공모전 시상식도 개최돼 건설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건설신문 영상대상으로 어나더리얼, 에이치에스소프트, 고려소프트웨어가 수상했다.
▷서울특별시장상으로 케이씨티이엔씨, 삼성물산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장상으로 메이사, 씨엠엑스, 빔스온탑엔지니어링 ▷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단지기술처장상으로는 더부엔지어링, 크로스빔, 두아즈 등이 수상했다.
▷킨텍스 사장상으로는 휴랜, 지에스아이엘 ▷스마트+인테리어포럼상에는 융코리아일렉트릭, 이원오엠에스 ▷한국건축시공학회장상으로 현대엔지니어링, 큐클래스컴퍼니 등이 수상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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