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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 30일 뚝섬한강공원서 개최

conslove 2024. 9. 30. 10:31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승인, 총 7개팀 14명 참가

숙련기술자 사기진작 및 숙련기술 장려 풍토 조성 목적

 

조경가드닝 멘토협의회(협의회장 한승호)가 오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서울 뚝섬한강공원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장 잔디밭에서 2024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가 주최하고 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와 서울문예마당이 주관하며,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는 민간 주도의 기능경기를 통해 숙련기술자의 사기 진작 및 숙련기술 장려 풍토를 조성하는 한편 학교와 산업계의 상호 유대 및 취업연계 등의 활동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으로, 지난 2022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는 1,2위 팀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올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에 조경가드닝 부문 국가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올해는 ▷강릉원주대 ▷신구대 등 2개 대학과 ▷강릉중앙고 ▷공주생명과학고 ▷광주자연과학고 ▷김해생명과학고 ▷용인바이오고 등 5개 고등학교에서 총 7개 팀 14명의 선수와 7명의 지도자가 참가한다.
올해 출제 문제는 경기시간 내 충분히 완성할 수 있도록 시설물 규격이나 형태는 단순화하고, 공종별 경기시간 제한을 없애되 공구와 장비의 효율적 사용, 정확한 시공과정 및 방법, 시공정밀도와 완성도는 물론 참가 선수들의 정신력과 체력, 팀원 간의 소통과 팀웍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그 결과물이 현장에 존치되며 뚝섬한강공원 방문객들에게 공개되는 만큼 일반인들이 사용하더라도 시설물의 안정성 및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설계를 적용하겠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시상식은 10월 1일 경기 종료 후 18시에 실시되며, 심사를 거쳐 ▷금상(서울특별시장상) ▷은상(산림청장상) ▷동상(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장상) ▷우수상 등을 수여한다. 또한 현장에는 서울문예마당이 개최하는 축하 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