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의(不同意): 조경의 조건을 다시 묻다’ 주제

한국조경학회(학회장 배정한), 한국조경협회(협회장 남은희), 한국조경가협회(협회장 박명권)가 2026 제23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조경대전의 공모 주제는 ‘부동의(不同意): 조경의 조건을 다시 묻다’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구체적인 장소, 시간, 사회적·환경적 조건 속에서 기존 판단 기준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로부터 설계의 전제와 방향을 재구성하는 비판적 태도를 가리키는 것이다. 조경의 개념과 방법이 모든 장소와 상황에서 다 똑같이 작동하는 것이 아닌 만큼, 기존의 이론과 실천을 부정하는 것이 아닌 그것들이 작동하지 않거나 충분하지 않은 조건을 식별, 그 지점에서 다른 설계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 이번 공모의 목표다.
이번 공모는 조경·건축·도시계획·산림·디자인 등 관련 대학(원)생 개인 또는 5명 이하의 팀에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국내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참가할 수 있다. 단 각 팀의 대표자를 반드시 명기해야 하며, 2개 이상의 작품에 중복 등재할 수 없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팀은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 16시까지 담당자(landscape@lak.co.kr)에게 ▷작품 출품서(별첨 양식) ▷작품설명서 파일 ▷패널 파일(고해상, 저용량 2종) ▷작품 3D 영상(루미온 또는 애니메이션 동영상) ▷작품 제작 과정을 담은 동영상(3분 분량)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응모작들은 8월 7일 박명권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단이 심사하며, 심사 기준은 ▷공모전 주제와의 정합성 ▷대상지 분석 및 해석의 충실성 ▷개념의 창의성 ▷설계 과정의 논리성 ▷개념과 결과물(평면, 이미지 등)의 연관성 ▷설계 매체의 창의성과 표현의 완성도 등이 있다. 이후 ▷대상 1점(국토교통부장관 상장 및 상금 500만원) ▷금상 2점(늘푸른재단 이사장·동심원 상장 및 각 상금 300만원) ▷은상 2점(한국조경학회장·한국조경협회장 상장 및 각 상금 200만원) ▷동상 3점(한국조경가협회장·영남지회장·호남지회장 상장 및 각 상금 100만원) ▷장려상 5점(환경과조경 발행인 상장 및 환경과조경 1년 정기구독권) ▷입선 10점(한국조경학회장 상장 및 도서출판 한숲 단행본) 등을 시상하며, 동상 이상 입상자의 지도교수에게도 한국조경학회장 상장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경학회(02-565-2055 또는 http://www.kila.or.kr) 또는 환경과조경(02-521-4626 또는 http://www.lak.co.kr)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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